[앵커]
주말을 맞아 수도권 곳곳에서도 벚꽃축제가 시작된 곳이 많습니다.
시내 공원이나 일부 공공기관에도 상춘객들이 몰리고 신도시 주변 골프장도 인근 주민들에게 골프장을 개방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청 주변이 온통 하얀 벚꽃으로 장식됐습니다.
도청 주변 우회도로의 벚나무는 어림잡아 이삼백 그루.
꽃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평소 한산하던 도청 앞마당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예년과 다른 풍경은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의 등장.
산뜻한 디자인의 푸드바이크들도 색다른 음식으로 상춘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서선영 / 경기도 수원시 매산동 : 멀리 가면 솔직히 비용이 많이 드는데 간단하게 나와서 돈 안 들고 나와도 그냥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신도시 주변 골프장도 꽃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골프경기용 카트를 타고 진입로 양편에 늘어선 벚꽃을 보는 재미도 색다릅니다.
꽃을 배경 삼아 연신 셔터를 누르는 단란한 가족들.
밤이면 골프장 전체에 장식용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페어웨이도 산책로로 개방합니다.
[이귀비 / 경기도 용인시 고매동 : 골프장에 와서 처음으로 잔디도 밟아보고 넓은 풍경 보니까 꽃구경 플러스 풍경 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공기도 맑고.]
이밖에 과천의 렛츠런 파크와 화성 동탄신도시 주변 골프장에서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 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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